안녕하십니까? 김종기입니다.
푸른나무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대 사회를 리드하는 3대 축을 정부와 기업, 그리고 NGO라고 합니다. 저희 푸른나무재단은 정부와 기업이 하지 못하는 우리 삶의 산소 같은 역할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24년간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제 아들의 넋을 위로하고 제 죄책감을 씻기 위해 온 삶을 던져서 푸른나무재단에 매진한 지 어언 24년, 저희 푸른나무재단은 기적처럼 많은 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간 저희는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학교폭력 SOS지원단을 활성화시키는 등 수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본부와 전국 14개 지부에서 연간 20,000건이 넘는 위기상담과 긴급출동 분쟁조정 등의 각종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교육, 시민운동, 장학사업, 출판 등 다양한 일로써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과 고통받는 가정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열심히 해오고 있습니다.
워낙 국민적 관심이 높고 바로 우리 자녀들의 안전과 직결된 기본적인 일이기 때문에 언론과 정부, 시민이 꾸준히 뒷받침해주신 덕분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옛날에 비하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 등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고통받는 아이들과 가정은 그렇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푸른나무재단을 위해 헌신해오신 후원자님,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렇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뜻있는 분들이 모여 있기에,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봅니다. 저희는 변함없이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아이들의 인권을 위해 그리고 좋은 세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늘 우리의 소임을 잊지 않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과 자녀들을 지켜드리며 아울러 한국의 자랑스러운 푸른나무재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푸른나무재단 설립자